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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나는 여행 & 음식 그리고 맛집(Travel & Tasty Finds)/✈️ 여행 & 맛집 탐방

뉴질랜드 여행, 렌터카 없으면 반쪽짜리? 내가 짜본 드라이브 루트

by 소심한탱탱이 2025. 5.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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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으로 완성되는 여행, 지금 이렇게 계획하고 있습니다


요즘 뉴질랜드 여행을 준비하고 있어요.
비행기와 일정은 얼추 잡았는데, 숙소와 교통을 고민하다 보니
“이건 그냥 렌터카로 도는 게 맞다”는 결론에 도달했죠.

현지 교통편이 생각보다 불편하고, 무엇보다도 풍경이 너무 좋다 보니 차가 있어야 제맛이라는 말에 공감했습니다.
그래서 지금 제가 실제로 계획하고 있는 6일간의 북섬 렌터카 루트를 공유해볼게요.
아직 출발 전이지만, 꼼꼼히 조합하면서 “이렇게 다녀오면 진짜 좋겠다” 싶은 구성이에요.


Day 1 – 오클랜드 도착, 도심에서 가볍게 감 잡기

첫날은 비행 피로도 있고, 운전도 아직 익숙하지 않을 것 같아서 오클랜드 시내에서 워밍업하는 일정으로 잡아봤어요.
공항에서 픽업 후, 시내 북쪽 '포나손비' 근처 숙소로 이동.
주차 편하고 도보로도 식사나 산책하기 좋은 곳이에요.

운전 루트는
공항 → 미션베이 해안도로 드라이브 → 포나손비 숙소
이렇게 짜봤고, 시차 적응하면서도 첫날부터 감성 충전도 될 것 같아요.

 


Day 2 – 오클랜드에서 로토루아까지 첫 장거리 주행

본격적인 여행의 시작은 로토루아로 떠나는 두 번째 날입니다.
1번 고속도로(SH1)을 따라 약 3시간 반 거리.
중간에 '해밀턴 가든스'에서 잠시 쉬고 도시락도 먹을 예정이에요.

도착해서 묵을 숙소는 '폴리네시안 스파' 근처로 잡아두었어요.
근처에 도보 가능한 맛집도 많고, 저녁엔 따뜻한 온천으로 피로 풀기 딱 좋겠더라고요.


Day 3 – 로토루아 근교 드라이브 루트 (지열공원 + 호수)

이날은 차로 1시간 이내 거리의 근교 명소들을 도는 일정으로 구성해봤어요.
아침 일찍 출발해 와이오타푸 지열공원에 들르고, 오후엔 블루레이크(Blue Lake)에서 쉬엄쉬엄 산책할 계획입니다.

총 주행 거리는 60km도 안 되지만, 하루 종일 자연 속을 달리는 느낌이 날 것 같아요.
와이오타푸는 간헐천 시간 때문에 오전 10시 전에 도착해야 한다는 팁도 미리 확인했어요

.


Day 4 – 로토루아 → 타우포 → 통가리로 국립공원

이 구간은 이번 여행에서 가장 기대되는 루트 중 하나예요.
타우포 호수에 잠시 들렀다가, 통가리로 국립공원까지 가는 여정이죠.

타우포에서는 호숫가 드라이브도 하고, 여유롭게 카페 한 군데쯤 들렀다가 출발할 생각이에요.
GPT에 “타우포에서 짧게 들를 곳 추천해줘”라고 했더니, 도심 뷰 카페 + 간단한 포토 스팟을 몇 군데 제시해줘서 일정에 넣어봤어요.
그 이후 통가리로 도착하면 숙소에서 하루 쉬고, 다음날 트레킹을 준비할 예정입니다.


Day 5 – 통가리로 트레킹 & 마운트 루아페후 드라이브

트레킹 일정은 통가리로 알파인 크로싱이 메인인데, 이건 셔틀 예약이 필요해서 미리 알아보고 있어요.
왕복 주차가 안 되기 때문에 편도 이동에 유의해야 하더라고요.

오후엔 마운트 루아페후를 차로 올라가는 드라이브 코스를 넣어봤습니다.
이건 검색하다가 여행자 후기에서 알게 된 보너스 루트예요.
스키장이 아닌 계절에도 드라이브 포인트로 유명하다더라고요.


Day 6 – 캠브리지 경유, 오클랜드로 복귀

돌아가는 날도 그냥 쭉 운전만 하기보단, 중간에 소도시 캠브리지에 들러 쉬어갈 예정이에요.
분위기 좋은 카페나 로컬 마켓이 있어서 여행 정리하는 기분으로 천천히 쉬다 가기 딱 좋을 듯합니다.

GPT가 “귀국 전 마지막 정리용 소도시”로 추천해준 곳인데, 한적하고 깔끔한 마을 분위기가 마음에 들어서 일정에 넣었어요.


이렇게 정리해봤습니다

날짜 이동 경로 주행 거리
1일차 오클랜드 공항 → 포나손비 25km
2일차 오클랜드 → 로토루아 230km
3일차 로토루아 근교 드라이브 60km
4일차 로토루아 → 타우포 → 통가리로 220km
5일차 통가리로 → 루아페후 정상 80km
6일차 통가리로 → 캠브리지 → 오클랜드 300km

마무리하며

렌터카를 이용한 여행은 분명 부담되는 부분도 있지만, 이렇게 계획을 짜다 보니 정말 내가 움직이는 만큼 풍경이 따라오는 기분이에요.

동선과 루트, 소요 시간, 중간에 들를 만한 곳까지 하나씩 정리하는 과정에서
저도 모르게 챗봇에게 이런저런 질문을 던지게 되더라고요.
“타우포에서 가볍게 들를 만한 카페는?”, “오클랜드에서 운전 연습하기 좋은 코스는?”, “국립공원 근처 주차 상황은 어떤지 알려줘” 같은 질문들요.

물론 여행은 직접 가봐야 아는 거지만, 이렇게 미리 상상하고 조합해보는 것만으로도 절반은 이미 다녀온 기분이 드는 것 같아요.
AI 도구의 도움을 받았다고 해서 특별한 능력이 필요한 건 아니에요. 오히려 누구나 쉽게 ‘내 여행을 내 방식대로’ 설계할 수 있는 시대인 거죠.

아직 출발 전이지만, 이 루트라면 힘들어도 기억에 남을 여행이 될 것 같아요.
렌터카 고민 중이시라면, 제 계획이 조금이나마 참고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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